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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작에 선을 긋지 못한 탓에,

이 관계에서 나오는 상처들을 삼켜내는 것은

모두 나의 몫이 됐다.

좋은 사람이라 확신했던 사람들이,

알고 보니

어제 내다 버린 쓰레기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것을

그땐 몰랐어서.

 

하태완, 모든 순간이 너였다 중에서.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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